역도 이하은, 아시아주니어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금메달 3개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역도 이하은(경남체고)이 2025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86㎏ 이상)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이하은은 지난 10일(한국 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86㎏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05㎏, 용상 130㎏, 합계 235㎏을 들었다.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는 합계 기록으로만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달리 인상, 용상, 합계 부문에 각각 메달이 걸려 있다.

이날 이하은은 3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라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한국 역도는 이번 아시아주니어유소년대회에서 여자 주니어 9위, 여자 유소년 5위, 남자 유소년 7위, 메달 종합 4위에 올랐다.

대회에 참가한 8명의 한국 선수는 모두 1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하은과 더불어 주니어 여자 77㎏급 전희수(경북체고), 유소년 남자 94㎏ 이상급 김인혁(원주고), 여자 63㎏급 이다연(경남체고), 여자 77㎏ 이상급 김체량(광주체고)은 합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김체량은 금메달 2개(용상, 합계), 은메달 1개(인상)를 수확했고, 용상 145㎏과 합계 249㎏으로 세계유소년 신기록을 써 여자 유소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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