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예비신부 공개 "12살 연하 필라테스 강사"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코미디언 윤정수(53)가 12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구해줘! 홈즈'에서 윤정수가 개그우먼 조혜련과 '미련 임장'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정수는 "오늘 저는 소중한 발표를 하려고 왔다. 저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했다.

"예비 신부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스포츠 업계에 종사하는 필라테스 강사"라고 소개했다. 여자친구는 윤정수보다 12살 어리다.

윤정수는 "4~5개월 전부터 가까워져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마음을 이어가다 최근 신부가 될 분에게 결혼 허락을 받았다"고 했다.

"여건이 되면 올해 안에 결혼할 생각이다. 어르신들도 다 만났다"며 상견례를 마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한 예능물에서 윤정수와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개그우먼 김숙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숙은 윤정수의 깜짝 결혼 발표에 "평생 옆에 있을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숙은 윤정수의 결혼 소식을 제3자에게 듣고, 윤정수에게 전화했다고 밝혔다. 김숙은 "윤정수가 저한테 '스케줄이 언제 비냐. 그 날짜에 결혼하겠다'고 하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윤정수는 "저의 결혼은 김숙 씨의 허락 느낌이 있어주면 좋다. 온 국민이 응원한 가상 부부였다 보니 그렇다"면서 김숙에게 결혼식 축사를 부탁한 이유를 밝혔다. 김숙은 "윤정수 결혼이 언제인지 모르겠으나 그날 아플 예정이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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