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한화, 전반기 최종전서 KIA 상대 역전 끝내기…6연승 휘파람

기사등록 2025/07/10 22:11:35

문현빈, 9회말 끝내기 안타 폭발

4위 KIA는 4연패로 전반기 마무리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현빈이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7.0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현빈이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7.08.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반기 1위를 확정한 한화(52승 2무 33패)는 연승 숫자를 '6'까지 늘렸다.

치명적인 역전패를 경험한 4위 KIA(45승 3무 40패)는 4연패에 묶였다.

한화 문현빈(4타수 1안타 1타점)은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9회초 등판해 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낸 한화 한승혁은 시즌 2승째(2패 2세이브 11홀드)를 따냈다.

블론 세이브를 범한 KIA 마무리 정해영(1이닝 2실점)은 패전(2승 4패 23세이브)의 멍에를 썼다.

경기 초반은 양 팀 선발 투수들의 치열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낸 한화 선발 황준서는 2회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는 3회초 2사에서 박민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고종욱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며 순항을 이어갔다.

KIA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은 1회말 2사에서 문현빈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노시환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2회말 선두 타자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은 네일은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 이도윤을 병살타로 봉쇄했다.

3회말에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4회초 KIA가 팽팽했던 균형을 깨뜨렸다.

박찬호의 내야 안타, 오선우의 안타로 일군 무사 1, 3루에서 패트릭 위즈덤이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하지만 후속 타자 이우성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1-0으로 앞선 KIA는 7회초 추가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1사에서 위즈덤이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장타를 생산해 2루에 안착했다. 후속 타자 이우성은 2루수 땅볼로 돌아섰으나 김호령이 중전 안타로 3루 주자 위즈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말 한 점을 만회한 한화는 9회말 역전 시나리오를 썼다.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이진영과 황영묵의 연속 안타, 삼우준의 볼넷으로 완성한 2사 만루에서 루이스 리베라토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는 문현빈이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해영의 직구를 통타해 경기를 끝내는 적시타를 날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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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한화, 전반기 최종전서 KIA 상대 역전 끝내기…6연승 휘파람

기사등록 2025/07/10 22:11: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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