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홍련과 백련으로 덮인 정양늪생태공원의 여름 풍경(김도형 작가) (사진=합천군 제공) 2025. 07. 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90066_web.jpg?rnd=20250710194101)
[합천=뉴시스] 홍련과 백련으로 덮인 정양늪생태공원의 여름 풍경(김도형 작가) (사진=합천군 제공) 2025. 07. 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 정양늪 생태공원은 합천 8경 중의 한 곳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화려한 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10일 합천군에 따르면 정양늪생태공원 내에는 생태학습관과 정양늪 생명 길, 관찰 데크 등이 조성돼 있으며, 정양늪 생태 학습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어 정양늪 환경 생태 해설사의 도움으로 동식물들을 찾아보고 관찰할 수 있다.
합천 정양늪 면적은 41만㎡에 둘레는 3.2km로 다른 지역 습지에 비해 작은 규모다. 하지만 ▲20여 종의 어류 ▲239여 종의 곤충 ▲50여 종의 조류 ▲11여 종의 포유류와 285여 종의 식물이 살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수달과 2급 큰고니, 멸종위기종 ▲2급 삵, ▲모래주사, ▲큰기러기, ▲큰말똥가리, ▲금개구리, ▲남생이 등 다양성은 어느 습지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생태학습관 뒤편에서부터 탐조대 2곳과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걸어 징검다리 2곳을 지나 관찰 데크길을 통해 생태학습관까지로 이어지는 정양늪 생명 길인 둘레길 코스는 2.8km로 소요 시간은 약 45분이면 누구나 돌아볼 수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정양늪생태공원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명의 터전으로, 우리뿐 아니라 아들과 손자, 그들의 후손들에게까지 반드시 물려줘야 할 소중한 환경 생태계 유산”이라며 “작은 곤충부터 금개구리, 큰고니, 수달 등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정양늪 생태공원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