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젖소 사육 괜찮나…농진청, 낙농가 사양관리 점검

기사등록 2025/07/10 17:17:32

최종수정 2025/07/11 10:15:22

고온기 대응시설 적절히 가동하고 축사 온도 관리 필요

[경남=뉴시스] 임기순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10일 경남 창녕군 대합면에 있는 젖소농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사진 = 농진청 제공) 2025.07.10.
[경남=뉴시스] 임기순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10일 경남 창녕군 대합면에 있는 젖소농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사진 = 농진청 제공) 2025.07.10.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잇따르는 폭염에 대응해 젖소농장을 찾아 낙농가의 사양관리를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임기순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날 경남 창녕군 대합면에 있는 젖소농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젖소의 식욕이 저하되고 산유량이 감소되는 등 고온 스트레스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젖소의 생산성 저하와 건강 악화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송풍 팬, 안개분무기, 차광막 등 고온기 대응시설을 적절히 가동할 필요가 있다. 축사 내부의 온도를 철저히 관리해 더 큰 피해를 막아야 한다.

임기순 원장은 "폭염 일수 증가로 젖소의 생산성 저하가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농가 소득 감소와 직결되기 때문에 사전 대비와 세심한 사양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농촌진흥청은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폭염 대응 관련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진청은 여름철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까지 '고온기 대응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축종별 전문가가 직접 농가를 찾아 맞춤형 사양관리 정보를 안내한다.

더불어 국립축산과학원이 운영하는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에서는 가축더위지수(THI) 예측 정보와 폭염 대응 사양관리 지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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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젖소 사육 괜찮나…농진청, 낙농가 사양관리 점검

기사등록 2025/07/10 17:17:32 최초수정 2025/07/11 10: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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