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전달

기사등록 2025/07/10 17:01:46

경주경찰서, 농협은행 경주시지부 직원 감사장 전달식
경주경찰서, 농협은행 경주시지부 직원 감사장 전달식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농협은행 경주시지부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3일 60대 고객이 전화를 받고 달려와 급히 고액의 현금 인출을 요청하자 이를 이상히 여겼다.
 
그러던 중 ‘아들의 전세 자금을 위해 현금이 필요하다’는 고객의 말에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인출을 제지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고객은 ‘본인의 카드가 다른 곳으로 배달돼 개인정보가 털렸으니, 예금을 당장 안전한 계좌로 옮기라’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농협을 방문하기 전 다른 금융기관에서 이미 예금을 송금해 일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 경주시지부는 지난 2월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8900만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바 있다.

양순봉 경찰서장은 “금융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이 근절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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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전달

기사등록 2025/07/10 17:01: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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