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국내 최초 '양자캠퍼스' 선포식 개최

기사등록 2025/07/10 15:25:34

"대한민국 양자기술의 중심으로 도약"

국민대가 국내 최초로 '양자캠퍼스'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국민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대가 국내 최초로 '양자캠퍼스'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국민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국민대는 지난 9일 본부관 1층 학술회의장에서 '양자캠퍼스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양자캠퍼스를 조성하고, 양자 기술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형배 위원 등 정부·국회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IBM, IQM, AWS, 오리엔텀 등 국내외 양자 관련 선도기업들도 자리했다.

국민대 차세대통신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전자공학부 박준석 교수는 국민대 양자캠퍼스의 슬로건으로 '양자 기술-대비 학교(Quantum-Ready University)'를 선언했다.

더해 국민대 양자캠퍼스의 핵심 방향으로 ▲양자 기술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 ▲양자융합교육체계 수립 ▲양자 기반 슈퍼컴퓨팅 인프라 도입을 제시했다.

이어서 정보보안암호수학과 이옥연 교수는 국민대가 보유한 양자 보안 기술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양자암호모듈(QRNG 포함), 양자암호통신장비(QKD 포함), 양자내성암호 등의 3대 양자보안 기술을 모두 보유한 국내외 유일 기관인 국민대가 해당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양자 캠퍼스를 구축한 연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표창희(IBM 퀀텀 상무) '양자컴퓨터의 현재기술과 향후 5년 전망' ▲방승현(한국양자산업협회장, 오리엔텀 대표이사) '글로벌 양자생태계 현황과 산업현황' 등 국내외 전문가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차세대통신사업단장 박 교수는 "양자기술이 국제적으로 보편화되고 지속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려면 그에 적합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국민대는 그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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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국내 최초 '양자캠퍼스' 선포식 개최

기사등록 2025/07/10 15:25: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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