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라인 데이터 4분기 발표 예정
![[서울=뉴시스] 메타비아 로고. (사진=메타비아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01819449_web.jpg?rnd=20250416155044)
[서울=뉴시스] 메타비아 로고. (사진=메타비아 제공)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동아에스티의 관계사 메타비아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최대 내약 용량 탐색을 위한 추가 임상 1상을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가 임상 1상은 건강한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9일 DA-1726 48㎎ 용량군에서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메타비아는 올해 4분기에 DA-1726 최대 내약 용량 탐색 임상 탑라인(주요 지표)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임상 1상을 통해 DA-1726의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 및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해낼 계획이다.
DA-1726은 앞서 진행된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에서 체중 감소, 허리둘레 감소, 공복혈당 개선 등 체중 감량 효과, 안전성 및 내약성이 나타났다.
DA-1726 32㎎을 투여받은 환자군은 투약 4주 만에 최대 6.3%(6.8㎏), 평균 4.3%(4.0㎏)의 체중이 감소했다. 33일 기준 허리 둘레는 최대 10㎝(3.9인치), 평균 4㎝(1.6인치) 감소했다.
메스꺼움, 구토, 변비 등 경미한 위장장애 외에 심각한 이상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24시간 내 회복돼 안전성 및 내약성이 입증됐다고 회사는 말했다.
GLP-1·글루카곤 이중 작용제인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킨다.
메타비아 김형헌 대표는 "기존 GLP-1 수용체 기반의 비만치료제는 용량적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장 장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지만 DA-1726은 초기 투여 시에만 위장 장애가 발생해 용량적정 없이도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최대 내약 용량 탐색 임상을 통해 DA-1726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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