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12일 해수욕장 일제 개장

기사등록 2025/07/10 14:21:46

12일 지역 8개 지정 해수욕장 개장, 송도해수욕장 18년 만에 재개장

해수욕장마다 특색 있는 즐길 거리·볼거리 가득, 안전한 환경 조성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 지역 해수욕장에서 불볕더위 식히세요"

포항시는 오는 12일 지역 8개 지정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고 본격적인 여름 해양 관광 시즌에 돌입한다.

운영 기간은 8월24일까지 총 44일간이다.

올해 개장하는 지정 해수욕장은 ▲영일대 ▲송도 ▲화진 ▲칠포 ▲월포 ▲구룡포 ▲도구 ▲신창 등 8개 해수욕장이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2일 지역 8개 지정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사진은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구욕장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2일 지역 8개 지정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사진은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구욕장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영일대해수욕장은 도심 속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아름다운 야경으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상누각과 인근 해양 레저 시설, 샌드 아트 조형물 등이 어우러져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송도해수욕장은 올해 18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백사장을 복원하고 환경 정비를 마친 뒤, 도심 형 바다 휴양지로 새롭게 단장해 주목 받고 있다.

칠포·월포해수욕장은 서핑과 캠핑 등 체험 형 피서지로 인기가 있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사랑 받고 있다.
 
화진해수욕장은 울창한 송림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구룡포해수욕장은 항구 마을 특유의 정취와 구룡포시장·일본인가옥거리·호미곶광장 등과 연계한 산책과 미식 투어가 가능해 체류 형 관광지로 주목 받고 있다.
 
여름 휴가철엔 오징어잡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구·신창해수욕장은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로 손꼽힌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2일 지역 8개 지정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사진은 18년 만에 다시 개장하는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옛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2일 지역 8개 지정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사진은 18년 만에 다시 개장하는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옛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시는 해수욕장별 물놀이 안전 요원, 구조대, 파출소, 구급 인력 등을 배치하고 안전한 피서지를 조성한다.

또 샤워장·화장실 등 편의 시설 정비, 해파리 방제, 상어 차단망 설치, 민관 합동 안전 점검도 모두 마쳤다.

해변 상인을 대상으로 물가 안정 캠페인도 벌여 바가지요금 없는 피서지를 만들 계획이다.

손정호 시 해양수산국장은 "포항은 문화·체험·휴식이 어우러진 해양 관광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송도해수욕장이 18년 만에 다시 문을 여는 뜻깊은 해로,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는 해수욕장 개장식과 함께 바다 시청 준공식이 열린다.

또 영일대·화진·칠포·월포·구룡포·도구·신창 해수욕장도 일제히 12일 오전 개장식을 열고 수신제·어룡제 등을 지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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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12일 해수욕장 일제 개장

기사등록 2025/07/10 14:21: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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