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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2025년 정부 2회 추경에서 대구도시철도 통합무선망(LTE-R) 구축 사업의 국비를 추가해 올해 사업비 57억여원 전액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실시간 재난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202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의 안정적인 재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국비 확보는 지난 5월 지방재정협의회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지역 수요를 강조해 기획재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넨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최근 서울 지하철 화재 등으로 재난 통신망의 중요성이 재차 부각되면서 지난 6월 행정안전부의 대구도시철도 현장 방문을 계기로 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확산됐다.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사업은 2028년까지 대구도시철도 전 구간에 고도화된 철도 전용 통신망을 구축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의 연계를 통해 소방·경찰·의료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긴급 상황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무선망이 구축되면 지하 및 터널 등 기존의 통신 취약 지역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 환경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기관사와 관제요원 간 안정적인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져 승객 대피 유도 및 구조 활동이 더욱 신속하고 정밀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운전·관제 등 현장 인력의 대응 역량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정권 전환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단계별 국비 확보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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