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진흥원, 6월 '화제의 책 200선' 발표
문학서 강세 지속…'미지의 서울' 대본집 상위권
수험서 구매율, 20·40대서 높아
6월 매출 전월 대비 10% 감소
![[서울=뉴시스] 혼모노(사진=창비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01806962_web.jpg?rnd=20250401174414)
[서울=뉴시스] 혼모노(사진=창비 제공) 2025.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성해나 작가의 소설집 '혼모노'가 6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로 집계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10일 출판유통통합전산망(출판전산망)을 통해 6월 '화제의 책 200선'을 발표했다. 화제의 책 200선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을 비롯한 전국 279개 지역서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됐다.
혼모에 이어 유시민 작가의 개정 출간작 '청춘의 독서'가 2위였다. 이어 김금희 작가의 '첫 여름, 완주',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양귀자 작가의 '모순', 김영하 작가의 '단 한 번의 삶' 순이었다.
지난달 20일 출간한 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 지난 5월 출간한 하태완 작가의 '우리 낙원에서 만나자'가 새롭게 이번 순위권에 진입했다.
출판진흥원은 "지난달 순위권에 올랐던 문학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전반적인 문학서 강세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출판진흥원은 이날 연령별 판매량 순위도 발표했다. 20대 독자 판매 순위에는 '혼모노', '첫 여름, 완주' 등 화제의 책뿐 아니라 토익 기출문제집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의 수험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또 최근 화제를 모은 드라마 '미지의 서울' 대본집(12위)과 만화책 '괴수 8호 RELAX 2'(15위) 등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40대 독자 판매량 순위에서는 화제의 책 외에 자녀를 위한 구매로 보이는 수능 수험서 및 초·중등 참고서가 다수 포함됐다. 배우 류수영의 요리책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11위), 김종원 작가의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12위)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6월 전체 도서 매출액은 1198억원으로, 전월(1333억) 대비 약 10.1% 감소했다. 전년 동월(1262억)과 비교해도 약 5.1% 줄었다.
출판전산망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과 인터넷서점 해킹 이슈 등이 판매량 감소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울국제도서전의 흥행과 '출판인' 박정민의 영향력 등에서 드러나는 소위 '텍스트힙'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장기적으로는 출판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판진흥원은 매월 10일 '화제의 책 200선'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10일 출판유통통합전산망(출판전산망)을 통해 6월 '화제의 책 200선'을 발표했다. 화제의 책 200선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을 비롯한 전국 279개 지역서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됐다.
혼모에 이어 유시민 작가의 개정 출간작 '청춘의 독서'가 2위였다. 이어 김금희 작가의 '첫 여름, 완주',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양귀자 작가의 '모순', 김영하 작가의 '단 한 번의 삶' 순이었다.
지난달 20일 출간한 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 지난 5월 출간한 하태완 작가의 '우리 낙원에서 만나자'가 새롭게 이번 순위권에 진입했다.
출판진흥원은 "지난달 순위권에 올랐던 문학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전반적인 문학서 강세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출판진흥원은 이날 연령별 판매량 순위도 발표했다. 20대 독자 판매 순위에는 '혼모노', '첫 여름, 완주' 등 화제의 책뿐 아니라 토익 기출문제집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의 수험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또 최근 화제를 모은 드라마 '미지의 서울' 대본집(12위)과 만화책 '괴수 8호 RELAX 2'(15위) 등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40대 독자 판매량 순위에서는 화제의 책 외에 자녀를 위한 구매로 보이는 수능 수험서 및 초·중등 참고서가 다수 포함됐다. 배우 류수영의 요리책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11위), 김종원 작가의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12위)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6월 전체 도서 매출액은 1198억원으로, 전월(1333억) 대비 약 10.1% 감소했다. 전년 동월(1262억)과 비교해도 약 5.1% 줄었다.
출판전산망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과 인터넷서점 해킹 이슈 등이 판매량 감소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울국제도서전의 흥행과 '출판인' 박정민의 영향력 등에서 드러나는 소위 '텍스트힙'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장기적으로는 출판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판진흥원은 매월 10일 '화제의 책 200선'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CI.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2023.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2/13/NISI20230213_0001194493_web.jpg?rnd=20230213102356)
[서울=뉴시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CI.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2023.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25년 6월 화제의 책 200선
2. 청춘의 독서
3. 첫 여름, 완주
4. 소년이 온다
5. 모순(양장본 HardCover)
6. 단 한 번의 삶
7. 안녕이라 그랬어
8. EBS 수능완성 영어영역 영어 (2025년)
9. EBS 수능완성 국어영역 독서·문학·언어와 매체 (2025년)
10.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