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나눔키오스크도, 원패스도…"우수행정·정책사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의 복지정책사업 '나눔 키오스크'와 공모사업 전략 대응 모델 'ONE-PASS(원패스)'가 나란히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로 선정됐다.

10일 안산시에 따르면 한국공공정책평가협의회 주관 '올해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안산시가 제시한 2건의 정책이 전국 공공기관 우수사례 48건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복지부문과 전략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안산시의 '시민참여형 이동식 기부 플랫폼-스마트 나눔키오스크'는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생활 속 기부 실현 모델이다.

키오스크에서 신용카드나 각종 페이 등으로 쉽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키오스크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이동식으로 설치해 기부 접근성과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각종 축제·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연동해 공공참여 기반 나눔문화를 확산해 왔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선순환형 기부문화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산시가 만든 각종 공모사업 전략 대응모델 '원패스' 시스템은 각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각종 공모에 대한 기획·응모·선정·성과관리를 일원화 해 협업과 실행력을 극대화한 사업 모델이다. 민선 8기 조직개편으로 '공모사업팀'을 신설해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원패스 시스템으로 ▲다문화마을특구 지역특성 살리기 ▲GH 의료복지사회공헌 ▲우리 고장 유산활용사업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등 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미래산업을 행정에 반영하는 혁신 공모사업의 경우 ▲AI(인공지능)융합 국민안전 실증사업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 지원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이다. 시는 현재까지 322건(2547억원)에 달하는 외부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산시가 혁신적이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 시민이 체감하고 지속 가능한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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