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 줄고 지출은 늘어…조속한 국회 통과 기대"
![[서울=뉴시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해누리초·중 이음학교에서 열린 제2차 수학·과학·융합교육 정책포럼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5.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20866438_web.jpg?rnd=20250627083327)
[서울=뉴시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해누리초·중 이음학교에서 열린 제2차 수학·과학·융합교육 정책포럼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5.06.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고교 무상교육 경비 부담 특례 조항 3년 연장하는 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환영 입장을 표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0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교육감은 "2022년 이후 교육재정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5년 예산액은 2022년 대비 18%나 감소했다"며 "고교 무상교육 경비 부담 일몰로 우리교육청은 전년 대비 1926억원 예산액이 감소해 2025년 예산 편성 시 교육환경개선 시설비, 학생안전예산 등을 30% 정도 감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2024년 2년 연속 세수 결손에 이어 2025년에도 제2차 정부추경예산에서 교육재정교부금은 전국 기준 약 2조원이 감액됐으며, 서울의 경우 1727억원이 감액될 예정"이라며 "세입은 감소하고 있음에도 인건비, 학교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유보통합, 늘봄학교, 기초학력, 정서·심리 위기학생 지원 등 미래교육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또한 40년 이상된 노후학교 개축, 석면제거, 내진보강 등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된 위험시설 해소, 노후 교육환경개선 등에 많은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했다.
정 교육감은 "이런 사정을 감안해 고교무상교육 경비 부담 특례조항 3년 연장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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