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반기 '공공사업 계약심사'…131억원 예산 절감

기사등록 2025/07/10 11:09:40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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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공공사업 계약심사를 통해 13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번 상반기에 총 527건, 5375억원 규모의 사업을 심사해 공사 110억원, 용역 17억6000만원, 물품 2억9000만원, 민간위탁 등에서 6000만원을 각각 절감했다.

과다 계상된 물량 조정과 설계 오류 및 중복 공정 제거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한 것이다. 도는 누락된 공정이나 수량을 반영해 66건의 사업에서 4억원의 예산을 증액해 공사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계약심사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사업에 대해 계약 체결 전 설계내역서와 산출근거, 단가 등을 검토해 과다 산정된 예산이나 비합리적인 설계를 사전에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심사 대상은 종합공사 5억원 이상, 기술용역 2억원 이상, 물품구매 2000만원 이상, 민간위탁사업 2억원 이상의 공공사업이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올해 4월 계약심사 업무편람을 발간해 사업 담당 직원의 실무 지침서로 활용하도록 했다"며 "체계적이고 꼼꼼한 계약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공공사업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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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상반기 '공공사업 계약심사'…131억원 예산 절감

기사등록 2025/07/10 11:09: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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