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문화원 새 원장 18일 선출…2명 후보 등록

기사등록 2025/07/10 11:15:00

단양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소백산철쭉제 개막식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소백산철쭉제 개막식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초유의 원장 부재 상황을 겪는 충북 단양문화원이 이달 중 새 원장을 선출한다.

10일 단양문화원에 따르면 이승영 전 단양문화원 부원장과 조옥자 전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2명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단양문화원은 이날 후보 등록자 적격 심사를 거쳐 후보를 확정한 뒤 18일 오후 5시 새 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새 원장 선거 유권자는 단양문화원 회원 42명이다. 선출된 새 원장은 2029년 7월까지 4년 동안 단양문화원을 이끌게 된다.

단양문화원은 지난 4월, 전 김대열 원장의 퇴임 후 새 원장을 선출하지 못한 채 공전했다. 10년 이상 회원 자격을 유지하면서 5년 이상 임원 경력이 있어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에 관한 논란이 이어졌으나 정관은 아직 개정하지 못했다.

회원 누구나 원장 선거에 나설 수 있는 충북 도내 다른 문화원과는 다른 경직된 정관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단양문화원은 새 원장 취임 이후 개정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단양문화원은 그동안 소백산철쭉제와 온달문화축제 등 대형 지역축제를 주관해 왔다. 그러나 올해 소백산철쭉제는 단양문화원의 파행에 따라 단양관광공사가 맡아 운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단양문화원 새 원장 18일 선출…2명 후보 등록

기사등록 2025/07/10 11:15: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