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폭염 대응 상황실 24시간 가동 "승객 안전 확보"

기사등록 2025/07/10 11:27:49

24시간 상황실 가동·자동레일살수차 운영 등

[부산=뉴시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가 전동차 냉방장치를 살균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가 전동차 냉방장치를 살균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짧은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부산교통공사가 폭염 대응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시민 안전과 건강 확보에 나섰다.

부산교통공사는 폭염 대응 종합관리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폭염 대응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도시철도 내 온열 환자 발생 여부와 시설물 피해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례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 3일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폭염 대응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승무와 영업, 차량, 시설 등 분야별 부서장이 참석해 분야별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전동차 객실 온도 관리 ▲역사 내 냉방 상태 수시 점검 ▲자동레일살수장치 운영 ▲작업장 온열질환 예방 등이다.

또 전동차 객실 환경을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살균과 방역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상역 승강장 22곳에 마련된 고객 대기실에는 냉방을 가동 중이며, 고객 대기실이 없는 역에는 대형 선풍기를 비치했다.

향후 공사는 지상역 승강장뿐만 아니라 역사별 온·습도, 혼잡도, 주이용층 등을 면밀히 검토해 대합실까지 고객 대기실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1호선 부전역과 자갈치역 대합실에 조성 예정인 고객 대기실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약자들을 위한 도심 속 무더위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무더위가 예상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더운 날씨에도 현장을 지키며 도시철도 안전 운행과 승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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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폭염 대응 상황실 24시간 가동 "승객 안전 확보"

기사등록 2025/07/10 11:27: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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