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포커스]속리산 입구 연꽃단지 활짝…연분홍 '꽃멍'

[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보은군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앞 '속리산 연꽃단지'에서 연분홍·백색 옷으로 갈아입은 꽃 수백 송이가 10일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여름 전령사 연꽃이 무리지어 꽃봉오리를 경쟁적으로 터뜨리자 전국의 프로·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몰려들고 있다.

속리산 법주사로 들어가던 관광객과 등산객도 차를 멈추고 '꽃멍(꽃을 바라보며 멍하게 있기)'에 빠진다.

군은 2008년 연면적 1만6000㎡ 군유지에 연꽃 4000여 포기를 심었다.

주변에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데크와 잔디공원, 카페 등이 있다.

차로 이동하면 10분 거리에 속리산테마파크, 솔향공원, 숲체험휴양마을, 해넘이 전망대, 스카이바이크 등 체험관광시설과 속리산 비빔밥거리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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