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 항만, 출발·도착 운영…'인천·기륭 크루즈 노선' 논의

기사등록 2025/07/10 10:30:00

[인천=뉴시스] 2023년 4월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앞 주차장에서 승객들이 관광을 즐기기 위해 버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2023년 4월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앞 주차장에서 승객들이 관광을 즐기기 위해 버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10일 제주에서 열린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대만크루즈협회와 만나 인천항-기륭항 간 더블 홈 포트(Double Home Port) 크루즈 노선 개설을 논의했다.

더블 홈 포트는 하나의 크루즈 항로에서 두개의 항만이 동시에 출발·도착항으로 운영되는 형태다. 승객은 두 항 중 하나에서 탑승하거나 하선이 가능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천공항 입국 관광객이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기륭으로 향하거나 대만 관광객이 기륭항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오는 항로 모델이 구체적으로 검토됐다.

인천공항과 가까운 인천항은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 운영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상기 운영부사장은 "인천항은 기항지를 넘어 모항으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 효과가 큰 모항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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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 항만, 출발·도착 운영…'인천·기륭 크루즈 노선' 논의

기사등록 2025/07/10 10: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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