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도5호선 통영~남해 43㎞ 연장 확정' 발표
섬 주민 언제든 육지 이동 가능…경제효과 5조7010억원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9일 국토교통부의 '국도5호선 기점 남해군 삼동리까지 43㎞ 연장 확정' 발표와 관련, 경남도가 추진 중인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건설이 가능해졌다는 요지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5.07.10. h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302_web.jpg?rnd=20250710102709)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9일 국토교통부의 '국도5호선 기점 남해군 삼동리까지 43㎞ 연장 확정' 발표와 관련, 경남도가 추진 중인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건설이 가능해졌다는 요지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5.07.1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9일 국토교통부에서 국도5호선 기점을 기존 통영시 도남동에서 남해군 창선면까지 43㎞ 연장하는 계획을 확정 발표한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국도5호선 연장 지정은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건설사업의 핵심으로, 남해안 해상을 관통하는 ‘꿈의 도로’ 구축이 본격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브리핑에서 "이번 국도 지정은 남해안에 꿈의 도로를 실현할 한 획을 긋는 첫걸음이며, 대한민국의 지도, 나아가 동북아의 지도를 다시 그리는 담대한 구상"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은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확정에 그치지 않고 사업 조기 실현을 위해 다가오는 ‘제7차 국도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구축은 현재 경남도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박완수 도지사 취임 전인 2021년 국도5호선 기점이 거제시 연초면에서 통영시 도남동으로 변경됐으나, 사량도와 수우도 등 주요 섬을 관통하는 도로는 미완에 그쳤다.
이에 경남도는 국도5호선 기점 연장을 도정 과제로 삼고, 지난 3년간 행정 역량을 집중해왔다.
경남도가 구상 중인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는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전체 152㎞ 구간의 섬을 연결하는 해상 국도망이다.
여수시를 기점으로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구간을 지나 남해군 창선면까지 연결하고, 이번 국도5호선 연장을 통해 통영시 수우도~사량도~도남동 구간이 새롭게 연결된다.
이어 통영시 한산도~추봉도~거제시 동부면을 거쳐 거가대로를 통해 부산광역시 송정동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이 구간에는 가칭 ▲신남해(창선)대교 4㎞ ▲사량대교 3㎞ ▲신통영대교 7㎞ ▲한산대첩교 2.8㎞ ▲해금강대교 1㎞ 등 총 5개의 대형 해상교량 건설이 계획되어 있다.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가 완공되면 하루 평균 최대 1만7000대의 교통량이 발생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간 운행비용 694억 원, 시간비용 458억 원, 교통사고 비용 7억 원, 환경비용 6억 원 등 총 1000억 원 이상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엄청나다. 생산유발효과 약 4조4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6967억 원, 취업유발효과 2만5518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국도5호선 연장 지정은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건설사업의 핵심으로, 남해안 해상을 관통하는 ‘꿈의 도로’ 구축이 본격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브리핑에서 "이번 국도 지정은 남해안에 꿈의 도로를 실현할 한 획을 긋는 첫걸음이며, 대한민국의 지도, 나아가 동북아의 지도를 다시 그리는 담대한 구상"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은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확정에 그치지 않고 사업 조기 실현을 위해 다가오는 ‘제7차 국도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구축은 현재 경남도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박완수 도지사 취임 전인 2021년 국도5호선 기점이 거제시 연초면에서 통영시 도남동으로 변경됐으나, 사량도와 수우도 등 주요 섬을 관통하는 도로는 미완에 그쳤다.
이에 경남도는 국도5호선 기점 연장을 도정 과제로 삼고, 지난 3년간 행정 역량을 집중해왔다.
경남도가 구상 중인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는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전체 152㎞ 구간의 섬을 연결하는 해상 국도망이다.
여수시를 기점으로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구간을 지나 남해군 창선면까지 연결하고, 이번 국도5호선 연장을 통해 통영시 수우도~사량도~도남동 구간이 새롭게 연결된다.
이어 통영시 한산도~추봉도~거제시 동부면을 거쳐 거가대로를 통해 부산광역시 송정동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이 구간에는 가칭 ▲신남해(창선)대교 4㎞ ▲사량대교 3㎞ ▲신통영대교 7㎞ ▲한산대첩교 2.8㎞ ▲해금강대교 1㎞ 등 총 5개의 대형 해상교량 건설이 계획되어 있다.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가 완공되면 하루 평균 최대 1만7000대의 교통량이 발생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간 운행비용 694억 원, 시간비용 458억 원, 교통사고 비용 7억 원, 환경비용 6억 원 등 총 1000억 원 이상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엄청나다. 생산유발효과 약 4조4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6967억 원, 취업유발효과 2만5518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창원=뉴시스]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조감도.(자료=경남도 제공) 0225.07.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294_web.jpg?rnd=20250710102246)
[창원=뉴시스]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조감도.(자료=경남도 제공) 0225.07.10. [email protected]
도서와 내륙 간 접근로 확충으로 섬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기상 악화 시에도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생활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우도, 사량도에서 통영시내 종합병원까지 각각 24분, 15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남해에서 통영까지 기존에 약 1시간 이상 소요되던 통행 시간도 30분대로 단축될 수 있으며, 2029년 완공 계획인 가덕도신공항까지의 이동 시간도 4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남도는 해상국도가 관통하는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도로 자체를 브랜드화하고,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철도 등 주요 교통망과 연계한 해양복합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를 국제적 관광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경남도는 이번 국도5호선 노선 연장을 계기로 남해안권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산대첩교 등 역사와 자연을 아우르는 해상 랜드마크 조성과 함께 관광상품 개발 및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고성·통영 관광만 구축(T-UAM), 사량도 관광기반 조성 등 남부권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와는 통영 마리나 비즈센터, 창원 크루즈터미널, 고성 해양치유센터 조성, 영국을 출발해 전 세계를 순회하는 요트대회인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유치 등을 연계해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구축은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신규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방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서지역 주민의 교통 기본권 확보와 동일 생활권 형성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앞당기고, 경남이 지향하는 '경제수도 경남' 실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특히, 수우도, 사량도에서 통영시내 종합병원까지 각각 24분, 15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남해에서 통영까지 기존에 약 1시간 이상 소요되던 통행 시간도 30분대로 단축될 수 있으며, 2029년 완공 계획인 가덕도신공항까지의 이동 시간도 4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남도는 해상국도가 관통하는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도로 자체를 브랜드화하고,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철도 등 주요 교통망과 연계한 해양복합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를 국제적 관광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경남도는 이번 국도5호선 노선 연장을 계기로 남해안권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산대첩교 등 역사와 자연을 아우르는 해상 랜드마크 조성과 함께 관광상품 개발 및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고성·통영 관광만 구축(T-UAM), 사량도 관광기반 조성 등 남부권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와는 통영 마리나 비즈센터, 창원 크루즈터미널, 고성 해양치유센터 조성, 영국을 출발해 전 세계를 순회하는 요트대회인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유치 등을 연계해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구축은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신규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방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서지역 주민의 교통 기본권 확보와 동일 생활권 형성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앞당기고, 경남이 지향하는 '경제수도 경남' 실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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