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주민이 주도하는 생태정원 인재 양성 박차

기사등록 2025/07/10 10:04:58

국민정원사 양성과정 2기, 3개월간 22명 수료

10일 정선군의 ‘군민정원사 양성과정’ 제2기 수료식.(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정선군의 ‘군민정원사 양성과정’ 제2기 수료식.(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에 발맞춰 주민이 주도하는 생태정원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군민정원사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 주민이 직접 정원을 설계하고 가꾸는 실습형 교육을 운영 중이다.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이 과정은 식물 이해, 생태 연못 조성, 텃밭 가꾸기 등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올해 2기를 맞은 교육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80시간 진행됐으며, 교육생 22명 전원이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퍼머컬처 이론과 스웨일, 후글컬처 실습 등 생태 정원 조성에 특화된 커리큘럼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수료생들이 마을정원, 공공정원 등 실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창우 부군수는 “군민정원사 양성과정은 가리왕산 국가정원 추진의 초석”이라며 “주민 주도의 정원문화와 녹색 일자리 창출을 함께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운영된 제1기 과정 수료생들이 조성한 ‘북평 바람정원’은 친환경 먹거리 정원으로 관광객 체험 공간으로도 주목받았다. 이들은 이후에도 지역 거점 정원 8곳에서 관리 활동을 이어가며 정선형 정원문화의 확산을 이끌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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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주민이 주도하는 생태정원 인재 양성 박차

기사등록 2025/07/10 10:04: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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