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버그, 리버풀FC '이스탄불의 기적' 20주년 한정판 출시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덴마크 맥주 브랜드 칼스버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으로 꼽히는 '2005 이스탄불의 기적' 2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칼스버그 미라클 캔'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스탄불의 기적은 2005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탄생했다.

리버풀 FC는 유럽 최강으로 평가받던 AC 밀란을 상대로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6분 동안 세 골을 몰아치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뒤,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경기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전 세계 축구팬 기억 속에 남아있다.

칼스버그는 올해 이스탄불의 기적 20주년을 맞아 리버풀 FC와 함께 이번 한정판을 선보였다. 리버풀을 상징하는 강렬한 레드 컬러에 칼스버그 특유의 그린을 조합하고 경기 주요 장면을 담았다.

루이스 바흐 칼스버그 글로벌 스폰서십 디렉터는 "칼스버그는 리버풀 FC와 함께해 온 30년 이상의 여정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 한정판은 그 감동을 다시 한 번 팬들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칼스버그는 1992년부터 리버풀 FC와 파트너십을 맺은 후 30여 년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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