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금강 물놀이 20대 4명 심정지에 "사고 경위 철저 점검"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충남 금산군 금강 상류에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20대 4명이 심성지 상태로 발견되자 "정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사고의 경위와 대응 과정 전반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남 금산에서 벌어진 참담한 사고에 깊은 슬픔을 전한다"며 "물놀이 중 실종됐던 청년 4명이 끝내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는 비보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적었다.

송 원내대표는 "현장 수습과 안전 조치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거센 물살과 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구조에 임해주신 구조대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도 이번 사태의 신속한 수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경찰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6시19분께 천내면 금강 상류에서 A씨가 "화장실에 갔다와보니 친구 4명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구조당국은 구조보트, 드론 등 장비 37대와 대원 등 135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2시간27분 만인 오후 8시46분께부터 오후 9시55분께까지 심정지 상태의 20대 4명을 잇따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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