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카톡 체납안내', 장려상…재정혁신대상 우수사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는 최근 '올해 인천시 재정혁신대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계양구는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세외수입 체납 안내로 세외수입 징수 증대 및 예산 절감 등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특별조정교부금 6000만원을 확보했다.

앞서 계양구는 인천시 최초로 세외수입 체납 안내에 카카오 알림톡을 도입했다.

납세자는 스마트폰으로 체납 내역을 바로 확인하고 즉시 납부까지 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지서 제작 및 우편 발송 비용을 연간 5300만원 가량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재정혁신대상'은 예산 운용의 효율성 제고와 세입 증대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건전한 지방재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영 혁신 ▲지방세 ▲세외수입 등 4개 분야로 나눠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63건이 접수됐다.

계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정 건전성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방재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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