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시장, 현안 설명 및 국정과제 반영 건의
![[순천=뉴시스] 9일 순천시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이 국정기획위원회에 미래전략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9/NISI20250709_0001888769_web.jpg?rnd=20250709172640)
[순천=뉴시스] 9일 순천시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이 국정기획위원회에 미래전략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수행하는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으로 순천을 방문해 현안을 파악했다고 9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역의 시급한 사업들을 국정기획위원회에 설명하고 국정 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노관규 시장은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박규섭 국정기획위원회 대외협력국장에게 순천만 보전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문화콘텐츠·바이오산업 등 미래를 창조해 온 순천의 혁신적 사례를 소개했다.
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미래 전략 7대 과제로 ▲미래 농생명·식품 거점 K-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글로벌 문화산업의 메카 K-디즈니 조성 ▲전남 우주방산 클러스터 및 국가산단 조성 ▲서남해안 생태·해양·치유 관광벨트 조성 ▲경전선·전라선 초광역 철도교통망 확충 ▲국립순천대–국립목포대 통합 국립 의과대학 설립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지원 등을 제안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승주 그린바이오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방문했다.
노 시장은 "농어업 중심의 전남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바이오·발효재단, 미생물센터, APC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그린바이오산업을 육성 중"이라며 "기업들이 요구하는 산업 집적화를 위해 원료 산업화 시설과 물류터미널 구축 등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지구 지정과 국비 1200억 원 등 정부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규섭 대외협력국장은 "다른 도시와 다르게 순천은 '왜', '무엇을' 위해 예산이 필요한지가 분명하다"며 "현 정부 실용주의와도 가장 와닿는 보고이며, 가장 잘 준비된 도시다. 역할을 잘하므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순천 방문에서 건의된 사업과 국민 제안을 종합해 분과위원회 등 논의를 거쳐 8월 중순까지 국정과제를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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