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드민턴 간판 서승재, 유소년 발전 기부금 전달

기사등록 2025/07/09 17:16:31

9일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에게 유소년 발전 기부금을 전달한 서승재. 2025.07.09.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에게 유소년 발전 기부금을 전달한 서승재. 2025.07.09.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서승재(삼성생명)가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9일 "서승재가 협회를 방문해 유소년 선수 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서승재는 협회를 통해 "내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로부터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어린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개인 후원 계약의 길을 열어줘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국가대표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모범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큰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문 회장은 "대한민국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서승재가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려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어린 선수들에게 큰 희망과 동기를 줄 수 있는 뜻깊은 나눔이다. 협회 역시 유소년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유망 유소년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승재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는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이다.

올해 김원호(삼성생명)과 함께 출전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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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드민턴 간판 서승재, 유소년 발전 기부금 전달

기사등록 2025/07/09 17:16: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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