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에 타선만 회복하면 선두 경쟁 충분"
"홍창기, 후반기 10경기 뛰고 PS 나가면 베스트"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2사 2루 LG 김현수 2점 홈런때 선행주자 신민재가 염경엽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06.08.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8/NISI20250608_0020844201_web.jpg?rnd=20250608155444)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2사 2루 LG 김현수 2점 홈런때 선행주자 신민재가 염경엽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KBO리그 정규리그 전반기가 단 2경기만 남은 가운데,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후반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염 감독은 이날 실내 회의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후반기엔 순위 싸움이 치열해져서 한 경기, 한 경기가 팀 성적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KBO리그 선두권과 중위권은 모두 촘촘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선두 한화 이글스와 2위 LG는 3.5경기 차로 다소 간격이 벌어졌지만, LG와 3위 롯데 자이언츠는 불과 1경기 차다.
중위권도 혼전 양상이다. 4위 KIA 타이거즈는 3위 롯데를 0.5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으며, 5위 SSG 랜더스부터 8위 NC 다이노스까지는 반 경기에서 최대 1.5경기 차로 촘촘하게 엉켜 있다.
염 감독은 후반기에 치르게 될 한화와의 7차례 경기에 대해 "맞붙었을 때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상 관리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염 감독은 "후반기 첫 번째 목표는 부상자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말했다.
그러면서 전반기 총평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전반기 초반은 괜찮았지만, 5~7월 타선 부진과 부상 여파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흐름이 더 안 좋아질지 걱정했는데, 이제 바닥은 찍었다고 본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동시에 "후반기에 타선만 올라와 준다면, 선두 경쟁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LG 홍창기가 안타를 친 뒤 베이스를 밟고 있다. 2025.05.02.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2/NISI20250502_0020795416_web.jpg?rnd=2025050219235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LG 홍창기가 안타를 친 뒤 베이스를 밟고 있다. 2025.05.02. [email protected]
이날 염 감독은 부상으로 장기 이탈 중인 홍창기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창기는 2021년과 2023년, 2024년 3차례 출루왕에 오른 LG의 주전 리드오프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5월13일 잠실 키움전에서 수비 도중 동료와 충돌해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시 재활 소요 기간이 4~5개월로 예상돼 정규시즌 내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이에 대해 염 감독은 "홍창기의 복귀 시점을 포스트시즌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아직 재활에 본격적으로 들어가지 않았지만, 회복이 빠르면 후반기 10경기라도 뛰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창기가 후반기 막판에 복귀한 다음,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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