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운동연합 "동해토지구획지 오염토 대량 적치"…원상복구 촉구

기사등록 2025/07/09 15:49:46

반출·반입 경로 밝혀지지 않은 무단 적치 오염토 문제 해결

진상 규명해 법적·행정적 조치, 모든 오염토 반출 '원상복구'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환경운동연합은 9일 성명서를 통해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반출·반입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대량 오염토가 무단 적치돼 법적·행정적 조치는 물론 오염토를 반출해 원상복구 하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대량 오염토를 쌓아 놓은 모습. (사진=환경운동연합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환경운동연합은 9일 성명서를 통해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반출·반입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대량 오염토가 무단 적치돼 법적·행정적 조치는 물론 오염토를 반출해 원상복구 하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대량 오염토를 쌓아 놓은 모습. (사진=환경운동연합 제공) 2025.07.0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무단으로 쌓아 놓은 대량 오염토와 관련해 법적·행정적 조치와 원상복구 하라"

포항환경운동연합은 9일 성명서를 내고 "남구 동해면 도구·약전·신정리 일대 62만8000㎡의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대량의 오염토가 반입돼 인근 지역의 광범위한 오염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된 후 장기간 표류하다 중지된 상태"라며 "이곳은 약전 1리 마을의 앞산으로 토지구획정리조합에서 양질의 황토를 판매했고, 최근 매일 수 십 대의 덤프트럭이 드나들며 오염토를 매립하거나 쌓아두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환경운동연합은 9일 성명서를 통해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반출·반입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대량 오염토가 무단 적치돼 법적·행정적 조치는 물론 오염토를 반출해 원상복구 하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대량 오염토가 쌓여 있는 모습. (사진=환경운동연합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환경운동연합은 9일 성명서를 통해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반출·반입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대량 오염토가 무단 적치돼 법적·행정적 조치는 물론 오염토를 반출해 원상복구 하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대량 오염토가 쌓여 있는 모습. (사진=환경운동연합 제공) 2025.07.09. [email protected]

이 단체는 지난 8일 현장을 확인한 후 주민들은 시가 추진하는 4개 사업장에서 오염토가 반입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4개 사업장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장성동) 공사장으로 미군 부대 캠프리비 부지로 미군 저유소가 있어 토양 오염 문제 불거진 곳 ▲형산강 섬안큰다리 인근 공사 현장 ▲죽도 시장 복개천 배출구 침하 복구 현장 ▲정수장 퇴적토 등이다.

이어 "아름다운 갈대밭과 황토 야산이 대책 없는 도시개발계획으로 민둥산이 되어도, 대량의 오염토를 무단으로 쌓아도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해당 부지는 야산으로 구획정리를 한다면 흙을 파내 반출해야 할 곳이지, 반입·매립할 부지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환경운동연합은 9일 성명서를 통해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반출·반입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대량 오염토가 무단 적치돼 법적·행정적 조치는 물론 오염토를 반출해 원상복구 하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대량 오염토에서 나온 침출수가 고인 모습. (사진=환경운동연합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환경운동연합은 9일 성명서를 통해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반출·반입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대량 오염토가 무단 적치돼 법적·행정적 조치는 물론 오염토를 반출해 원상복구 하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대량 오염토에서 나온 침출수가 고인 모습. (사진=환경운동연합 제공) 2025.07.09. [email protected]

이 단체는 "쌓아 놓은 흙더미는 모두 색과 입자가 다르고, 방수포도 덮지 않아 먼지가 날리고, 심한 악취와 애초의 흙과 섞여 적은 강수량에도 가축 분뇨 같은 침출수가 고이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오염토 무단 적치는 약전 1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해면 전체 문제로, 인근의 시금치·부추 재배 농업용수 오염과 도구해수욕장 등 해안 오염을 일으키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시는 오염토 적치 경위를 명백히 밝히고 법적·행정적 책임 등 진상 규명과 안전 대책, 조속한 원상복구를 할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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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환경운동연합 "동해토지구획지 오염토 대량 적치"…원상복구 촉구

기사등록 2025/07/09 15:49: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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