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지역민 폭염 피해 최소화 만전…총력 대응

기사등록 2025/07/09 15:20:55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1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북구는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 속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2일부터 돌봄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내 50세 이상 1인 가구(4965가구)를 대상으로 건강 상태 파악에 나섰다.

유선, 방문, 모바일 안심돌봄 서비스 등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위험 징후를 발견했을 경우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또 경로당마다 설치된 냉방기 현황을 파악, 보수·교체를 마치고 경로당별 하절기 냉방비 20만원을 추가 지급했다.

아울러 주민 누구나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경로당, 복지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41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그늘막 128개, 쿨링포그 7곳 등 폭염 저감시설 총 171곳도 가동 중이다.

주민들이 자주 찾는 근린공원 4곳(우산·문화·양산호수·일곡제2근린)에서 주 1회 얼음물을 나누고 도심의 열을 식히기 위해 살수차 5대가 북구 주요 도로를 돌며 물을 뿌리고 있다.

노인·장애인 일자리, 자활근로 등 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야외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쿨 스카프·아이스 조끼 등 냉방 물품을 지급도 마쳤다. 건설 현장과 같은 실외 작업장에 대한 점검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문인 구청장은 "때 이른 폭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더위가 오랜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민 여러분께서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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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7/09 15:20: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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