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으로 진료하는 병의원 찾기 가능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자동차보험 진료기관'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자동차보험 진료기관은 교통사고 환자를 진료하고 심사평가원으로 진료비를 청구하는 의료기관을 말한다. 지난해 기준 전체 의료기관 중 약 28% 의료기관에서 교통사고 환자 진료를 하고 있지만 자동차보험으로 진료하는 병·의원 찾기 서비스가 없어 국민이 불편을 겪어왔다.
심평원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검색 서비스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오픈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서비스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검색 서비스는 병원명, 주소, 인력 현황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차보험 진료기관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심평원 누리집 내 의료정보>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찾기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오픈 API 서비스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정보를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포털 내에서 '자동차보험'을 검색한 후 활용 신청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신청 서비스'는 심사평가원에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청구한 이력이 없거나 현재 진료하지 않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등록 또는 해지 신청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의료기관은 요양기관 업무포털 내 우리병원 맞춤형 정보>진료비 청구기관 신청 메뉴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김애련 심평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장은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교통사고 발생 시보다 손쉽게 본인에게 맞는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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