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효 관세청장, 석유 저장시설 찾아 북극항로 지원방안 모색

기사등록 2025/07/09 15:05:25

최종수정 2025/07/09 16:38:58

석유 수출입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물류 지원방안 논의

[부산=뉴시스] 김양수 기자 = 고광효 관세청장(왼쪽줄 아래서 첫째)이 9일 부산 감만동에 위치한 HD현대오일뱅크㈜ 부산 물류센터를 방문해 업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북극항로 개척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관세청 제공).2025.07.0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김양수 기자 = 고광효 관세청장(왼쪽줄 아래서 첫째)이 9일 부산 감만동에 위치한 HD현대오일뱅크㈜ 부산 물류센터를 방문해 업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북극항로 개척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관세청 제공).2025.07.0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고광효 관세청장이 9일 부산 감만동에 위치한 HD현대오일뱅크 부산물류센터를 찾아 석유 저장시설과 수출입 업무 현황을 살펴보고 북극항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관세청은 국제 무역선에 대한 연료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북극항로 개척 지원에 나서 부산 소재 석유제품 저장시설들을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방문은 보세구역 지정을 위한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과 관세행정의 사전 점검을 위해 이뤄졌다.

종합보세구역은 관세 등의 과세가 보류된 '보세' 상태에서 외국물품을 제조·가공하거나 물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관세청장이 지정한 구역을 말한다.

석유 저장시설이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저장시설에서는 국내외 석유제품과 바이오 디젤 등을 혼합(블렌딩)해 친환경 바이오 선박유 등을 제조할 수 있다.

관세청은 제조된 친환경 선박유 등을 국제 무역선과 북극항로 선박에 공급(벙커링)할 수 있게 지원해 부산이 선박유 공급 및 북극항로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최근 강화되는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 친환경 선박유 시장을 선점키 위해서도 종합보세구역 지정이 필수"라며 적극적인 환영입장을 보였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북극항로 개척 같은 댜양한 관세행정 지원 및 규제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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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효 관세청장, 석유 저장시설 찾아 북극항로 지원방안 모색

기사등록 2025/07/09 15:05:25 최초수정 2025/07/09 16: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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