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해상교량 '파란불'…연결 국지도·지방도 국도 승격

기사등록 2025/07/09 14:12:48

국지도96호·지방도603호선 43.3㎞ 구간 국도 승격

국도 38호선 362.4㎞→405.7㎞, 시작점 내리→신진도리

[태안=뉴시스] 9일 국도38호선에 통합된 가로림만 해상교량 연결 국지도 96호선과 지방도 603호선 구간. (사진=태안군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9일 국도38호선에 통합된 가로림만 해상교량 연결 국지도 96호선과 지방도 603호선 구간. (사진=태안군 제공) 2025.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역점 추진 중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교량과 연결된 이원면 내리부터 근흥면 신진도리까지의 총 연장 43.4㎞ 구간 국지도·지방도가 국도로 승격됐기 때문이다.

9일 군은 국토교통부가 이날 국지도 96호선 근흥면 신진도리~두야리 두야교차로 구간 16.5㎞와 지방도 603호선 두야교차로~이원면 내리 26.8㎞ 구간을 국도38호선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모두 군내 위치, 대산읍 독곶리와 이원면 내리 구간(가로림만 해상교량)이 바다로 단절돼 그동안 국지도와 지방도로 나눠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통합으로 실제 단절은 돼있지만 조만간 연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도38호선은 충남 태안에서 강원 동해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362.4㎞의 국가 간선도로로, 이번 통합으로 시작점이 기존 이원면 내리에서 근흥면 신진도리로 변경되고 길이도 405.7㎞로 늘어났다.

현재 해당 구간 중 두야~정죽 도로확장 사업이 사업비 문제로 지연되고 있지만 이번 통합으로 향후 국도 수준의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국도 승격으로 근흥·원북·이원면을 포함한 전 읍·면이 국도에 인접하게 돼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태안이 국가 산업·관광 교통망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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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해상교량 '파란불'…연결 국지도·지방도 국도 승격

기사등록 2025/07/09 14:12: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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