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에너지 취약계층 4대 복지사업 본격 나선다

기사등록 2025/07/09 13:28:45

노인복지시설 137곳에 자동소화패치 411개 설치 등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박진열 경남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이 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4대 복지사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박진열 경남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이 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4대 복지사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약 4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복지 4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에너지 복지사업은 전기화재 예방, 전기설비 개선, 에너지 효율화(냉·난방, LED등) 지원 등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노인복지시설 137곳에 자동소화패치 411개를 설치한다. 자동소화패치는 배전반, 분전반 등 좁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자동으로 진압해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저소득층 18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전기설비 교체와 전기안전 진단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가구당 약 40만원을 투입해 오래된 조명, 전선, 분전함 등을 교체하고 전기 화재 위험을 줄일 방침이다.

또한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 LED 조명 교체 지원도 병행된다.

이를 통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고효율 1등급 LED 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층 818가구를 대상으로 냉·난방 지원 사업도 시행된다.

이 중 385가구에는 에어컨이, 433가구에는 보일러 및 단열공사가 지원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4대 에너지 복지사업은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에너지 격차 해소와 실질적인 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예산 확대와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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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에너지 취약계층 4대 복지사업 본격 나선다

기사등록 2025/07/09 13:28: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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