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동작 인식 못해
![[런던=AP/뉴시스]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가 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개브리엘 디알로(40위·캐나다)와 경기하고 있다. 프리츠가 풀세트 접전 끝에 3-2(3-6 6-3 7-6 4-6 6-3)로 승리하고 3회전에 올랐다. 2025.07.03.](https://img1.newsis.com/2025/07/03/NISI20250703_0000463023_web.jpg?rnd=20250703083439)
[런던=AP/뉴시스]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가 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개브리엘 디알로(40위·캐나다)와 경기하고 있다. 프리츠가 풀세트 접전 끝에 3-2(3-6 6-3 7-6 4-6 6-3)로 승리하고 3회전에 올랐다. 2025.07.03.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윔블던 148년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라인 전자 판독 시스템에 오류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8일(현지 시간)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의 경기가 라인콜 오작동으로 포인트 재경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날 진행된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발생했다.
프리츠는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와 경기 중이었다.
첫 두 세트는 획득했지만, 3세트에서 1-6으로 완패한 프리츠는 네 번째 세트 첫 게임에서 15-0으로 앞서고 있었다.
이때 프리츠가 서브하는 상황에서 '폴트'가 잘못 선언됐다.
'BBC'는 "스웨덴 심판인 루이즈 아제마르 엥젤은 중지를 선언하고 전화로 상황을 확인한 뒤 '오작동으로 인해 마지막 포인트를 다시 플레이하겠다. 시스템은 현재 정상 작동 중'이라고 관중들에게 알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윔블던을 주최하는 올잉글랜드클럽은 경기 후 "선수의 서비스 모션을 볼보이·볼걸(BBG)이 네트를 넘어가는 동안 시작돼 시스템이 포인트의 시작을 인식하지 못했다. 그래서 주심이 해당 포인트를 재경기하도록 지시했다"고 성명을 냈다.
![[런던=AP/뉴시스]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6강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50위·러시아)와 소네이 카탈(51위·영국)의 경기 도중 주심이 판독실에 공의 아웃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025.07.07.](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00473397_web.jpg?rnd=20250707070019)
[런던=AP/뉴시스]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6강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50위·러시아)와 소네이 카탈(51위·영국)의 경기 도중 주심이 판독실에 공의 아웃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025.07.07.
지난 6일에는 대회 여자 단식 16강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50위·러시아)와 소네이 카탈(51위·영국)의 경기 도중 라인 판독 시스템이 꺼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일부 시행된 인공지능 라인 판독 시스템은 이번 대회에서는 선심을 없애고 예선부터 본선까지 모든 코트에서 400대가 넘는 카메라를 활용해 라인을 판독하고 있는데, 반복해서 잡음이 일고 있다.
한편 프리츠는 하차노프를 시스템 오류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3-1(6-3 6-4 1-6 7-6<7-4>)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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