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산 "美 관세 폭탄, 부산 경제 직격탄"

기사등록 2025/07/09 11:45:03

최종수정 2025/07/09 13:48:24

자동차부품, 물류 산업 등 고용 줄고 세수도 감소 우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부산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025.07.09.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부산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025.07.09.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노동계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부산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관세폭탄, 통상 압박, 안보침탈을 규탄한다"며 "정부는 경제주권, 안보주권을 지킬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부산지역은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기계, 철강, 물류 등 수출 주력 산업이 많아 미국 관세 폭탄의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운송, 물류, 서비스 등 연관산업의 매출 하락에 막대한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로 인해 고용이 줄어들고 최소 1000억원 이상 세수 감소로 지방자치단체 재정과 복지서비스 악화로 경제 생태계가 붕괴되고 결국 부산시민의 복지를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은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로 자동차부품 업계 10% 이상 고용 감원 우려, 대미 수출 위축으로 인한 부산항 물동량 감소, 부산항 직·간접 공고용된 노동자 및 물류 산업 위축·종사자 축소 등이 우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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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 "美 관세 폭탄, 부산 경제 직격탄"

기사등록 2025/07/09 11:45:03 최초수정 2025/07/09 13: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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