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U-16 축구대표팀, 친선대회서 '3전 전승' 우승

기사등록 2025/07/09 15:20:57

우즈벡·일본·중국 차례로 제압

[서울=뉴시스] 중국과의 친선대회 3차전에 선발로 나선 U-16 대표팀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과의 친선대회 3차전에 선발로 나선 U-16 대표팀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한국 남자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제압하며 친선대회를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고 9일 밝혔다.

U-16 대표팀은 지난 8일 중국 선양어반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5 중국축구협회(CFA) 4개국 친선대회' 3차전에서 4-3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은 0-1로 끌려가던 중 김지호(대전하나시티즌U18)의 멀티골과 남이안(울산HDU18)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전에 두 골을 내주며 동점까지 허용했으나, 후반 21분 최민준(포항스틸러스U18)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U-16 대표팀은 4일 우즈베키스탄전 1-0 승리, 6일 일본에 2-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승리까지 더해 이번 친선대회를 3전 전승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김현준, 조세권, 이대호 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대표팀을 이끌었다.

U-16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준비하는 연령대다.

대표팀은 지난 5월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독일에서 훈련 및 실전 경기 경험을 쌓았으며, 이달 초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초청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김현준 지도자는 축구협회를 통해 "일본,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개최국 중국 모두 강하고 잘 조직된 팀들이라 쉽지 않은 경기였음에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에 3전 전승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대회를 되돌아봤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값진 경험이 앞으로 더 큰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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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7/09 15:20: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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