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 회야제, 완성도·만족도 높은 '신풍' 불었다"

기사등록 2025/07/09 11:32:14

평가보고회 열고 개선 논의

뱡문객 늘어 총 5만495명

만족도 5점 만점에 4.45점

[양산=뉴시스] 나동연 시장 주재로 2025 양산웅상회야제 평가보고회를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나동연 시장 주재로 2025 양산웅상회야제 평가보고회를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웅상출장소 다목적실에서 '2025 양산웅상회야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축제의 성과와 개선 과제를 점검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보고회는 나동연 시장(양산웅상회야제추진위원장) 주재로 열렸으며, 추진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일정은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예산 및 결산 보고, 유동인구 분석, 축제 평가용역 결과 발표와 질의응답,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웅상신풍(新風), 새로운 바람'을 주제로 펼쳐진 올해 웅상회야제는 지난 6월7일부터 8일까지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이틀간 개최돼 총 5만495명이 방문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물총페스티벌과 워터페스타가 호응을 얻으며 20~40대 방문객 비중이 늘었고, SNS 캠페인을 강화한 결과 부산·울산·김해 등 인근 지역 방문객 증가도 눈에 띄었다.

축제 운영에도 변화가 있었다.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먹거리촌 운영에 다회용기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요소가 보완되며 지역축제로서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산대학교가 진행한 평가용역에서는 5점 만점 중 4.45점의 전반적 만족도가 나타났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 항목은 4.51점, '축제 운영 적절성'은 4.42점을 기록해 대부분 항목에서 전년 대비 상승한 평가를 받았다. 1인당 평균 체류 시간은 3시간, 소비지출은 3만95원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확인됐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실질적 개선 방안으로 양산 관광 캐릭터를 활용한 상징물 전시, 조선통신사 퍼레이드 명칭 변경, 풍물패 공연 활성화 등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내년 축제 장소에 대해서는 운영 안정성과 편의성 확보 차원에서 올해와 동일한 웅상체육공원으로 유지하는 의견이 모아졌다.

나동연 시장은 "새롭게 시도한 다양한 변화들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밑거름이 됐다"며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웅상회야제가 전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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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 회야제, 완성도·만족도 높은 '신풍' 불었다"

기사등록 2025/07/09 11:32: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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