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간식상자에 그려진 거북선 선미에 일장기 선명
서경덕 교수 "거북선에 일장기…있을 수 없는 일"
SR, 해당 물품 공급 중단과 특실 승객에 할인권 지급
![[서울=뉴시스] 고속철도 SRT가 특실 승객에게 제공한 간식 박스에 일장기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보배드림 캡쳐)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9/NISI20250709_0001888202_web.jpg?rnd=20250709105259)
[서울=뉴시스] 고속철도 SRT가 특실 승객에게 제공한 간식 박스에 일장기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보배드림 캡쳐)[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수서발 고속열차(SRT) 운영사 에스알(SR)이 SRT 특실에서 제공되는 간식 상자에 그려진 거북선 그림에 일장기가 새겨진데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에스알은 9일 SRT 특실 물품 디자인 중 일장기와 유사한 부분이 발견된 데 대해 해당 물품의 공급을 중단하고 전량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실 물품의 납품과 공급, 검수 전 과정을 점검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특실 물품 공급 중단 기간 중 특실을 이용한 승객에게는 운임할인권을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SRT 거북선에 일장기 논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 게시자는 SRT 특실 승객에게만 제공하는 간식상자에는 거북선의 그림이 그려졌는데 거북선 선미(배 뒷부분)에 일장기가 그려진 모습이 선명했다.
에스알은 9일 SRT 특실 물품 디자인 중 일장기와 유사한 부분이 발견된 데 대해 해당 물품의 공급을 중단하고 전량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실 물품의 납품과 공급, 검수 전 과정을 점검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특실 물품 공급 중단 기간 중 특실을 이용한 승객에게는 운임할인권을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SRT 거북선에 일장기 논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 게시자는 SRT 특실 승객에게만 제공하는 간식상자에는 거북선의 그림이 그려졌는데 거북선 선미(배 뒷부분)에 일장기가 그려진 모습이 선명했다.
![[서울=뉴시스] 사진은 SR 사옥 전경 모습. 2025.07.09. (사진=SR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2/07/NISI20231207_0001431449_web.jpg?rnd=20231207143304)
[서울=뉴시스] 사진은 SR 사옥 전경 모습. 2025.07.09. (사진=SR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너무나 큰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에 일장기를 건다는 건 정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SRT 측은 절대 업체 핑계는 대지 말고 디자인에 대한 관리 잘못을 인정하고 꼭 반성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에스알 관계자는 "특실물품에서 부적절한 이미지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 여부를 떠나 운영사로서 국민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철도 서비스 품질 향상과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에 대해 에스알 관계자는 "특실물품에서 부적절한 이미지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 여부를 떠나 운영사로서 국민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철도 서비스 품질 향상과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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