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동부 등 4개 기술교육원 하나로 재구조화
11일부터 통합 후 하반기 훈련생 1836명 모집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기술인재 양성의 산실인 기술교육원을 하나로 통합해 실무중심 직업훈련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시는 지난 38년간 중부(용산), 동부(강동), 북부(노원), 남부(경기도 군포시)에서 분산 운영하던 4개의 기술교육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준비를 마치고,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생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간 기술교육원의 개별 위탁운영은 경직적인 학과운영과 기능 중복 등 산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인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동안 중부와 남부캠퍼스는 한국생산성본부, 북부캠퍼스는 남서울대학교, 동부캠퍼스는 경복대학교가 위탁운영했다.
시는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기술교육원 통합운영법인인 경복대학교로 선정하고, 지난 2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운영체계 개편으로 캠퍼스 간 자원을 공유하고 학과를 통폐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직업교육훈련 기반이 마련됐다.
기술교육원의 통합 운영을 계기로 교육성과 지표도 한층 높게 설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캠퍼스별 기능 특화, 조직 개편, 취·창업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실무중심의 교육과 고용 연계를 실현할 계획이다.
시는 통합 기술교육원이 산업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직업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3대 정책 7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현장 중심의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캠퍼스별 기능을 특화하고, 중장년 맞춤형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또 취·창업 지원 강화를 위해 훈련 교사별 기업전담제를 운영하고, 서울시일자리센터와도 협업해 원스톱 맞춤형 취업지원을 실시한다.
시는 이 같은 통합 기반 위에서 오는 11일부터 하반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최근 단기과정 입학률이 상승 추세인 점을 고려해, 수강생이 짧은 시간 내에 실무 중심 교육 수료 후 자격증 취득하고 취업 또는 기술창업을 할 수 있도록 단기 실무 특화과정 3개를 신설했다.
신설 학과를 포함해 하반기 모집인원은 ▲정규과정 63개 학과 1617명 ▲단기과정 10개 학과 219명 등 총 73개 학과에서 1836명이다.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2010년 7월 1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울 거주 외국인영주권 취득자,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도 가능하다. 특히 훈련생의 30%는 사회적 배려계층에서 우선 선발된다.
훈련에 필요한 수강료, 실습비, 교재비 등 모든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며, 국가기술자격 시험 기능검정료 지원, 식사 제공(1일 5교시 이상 교육 진행시), 수료 이후 취·창업 연계 컨설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에 직접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각 교육원 또는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전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빠르게 재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시는 지난 38년간 중부(용산), 동부(강동), 북부(노원), 남부(경기도 군포시)에서 분산 운영하던 4개의 기술교육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준비를 마치고,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생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간 기술교육원의 개별 위탁운영은 경직적인 학과운영과 기능 중복 등 산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인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동안 중부와 남부캠퍼스는 한국생산성본부, 북부캠퍼스는 남서울대학교, 동부캠퍼스는 경복대학교가 위탁운영했다.
시는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기술교육원 통합운영법인인 경복대학교로 선정하고, 지난 2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운영체계 개편으로 캠퍼스 간 자원을 공유하고 학과를 통폐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직업교육훈련 기반이 마련됐다.
기술교육원의 통합 운영을 계기로 교육성과 지표도 한층 높게 설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캠퍼스별 기능 특화, 조직 개편, 취·창업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실무중심의 교육과 고용 연계를 실현할 계획이다.
시는 통합 기술교육원이 산업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직업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3대 정책 7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현장 중심의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캠퍼스별 기능을 특화하고, 중장년 맞춤형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또 취·창업 지원 강화를 위해 훈련 교사별 기업전담제를 운영하고, 서울시일자리센터와도 협업해 원스톱 맞춤형 취업지원을 실시한다.
시는 이 같은 통합 기반 위에서 오는 11일부터 하반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최근 단기과정 입학률이 상승 추세인 점을 고려해, 수강생이 짧은 시간 내에 실무 중심 교육 수료 후 자격증 취득하고 취업 또는 기술창업을 할 수 있도록 단기 실무 특화과정 3개를 신설했다.
신설 학과를 포함해 하반기 모집인원은 ▲정규과정 63개 학과 1617명 ▲단기과정 10개 학과 219명 등 총 73개 학과에서 1836명이다.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2010년 7월 1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울 거주 외국인영주권 취득자,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도 가능하다. 특히 훈련생의 30%는 사회적 배려계층에서 우선 선발된다.
훈련에 필요한 수강료, 실습비, 교재비 등 모든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며, 국가기술자격 시험 기능검정료 지원, 식사 제공(1일 5교시 이상 교육 진행시), 수료 이후 취·창업 연계 컨설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에 직접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각 교육원 또는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전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빠르게 재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