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서 9개국 대상 기록유산 국제역량강화 워크숍
신청서 작성법 연수, 전문가 검토 등 프로그램 진행
![[서울=뉴시스] 8일(현지시간)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2025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 역량강화 훈련(워크숍) 개회식' (사진=국가유산청 제공;0 2025.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9/NISI20250709_0001888005_web.jpg?rnd=20250709091014)
[서울=뉴시스] 8일(현지시간)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2025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 역량강화 훈련(워크숍) 개회식' (사진=국가유산청 제공;0 2025.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이 중남미 9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2025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유네스코 등재 기준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지 못해 기록물의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를 놓치고 있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기록유산 등재를 성공시키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강화시키고자 마련된 훈련이다.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 공적개발사업(ODA)으로 올해로 16년째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 도미니카공화국, 벨리즈, 수리남, 신트마르턴, 아루바, 온두라스, 자메이카,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등 중남미 9개 국가 기록유산 등재 신청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얀 보스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의장, 조이 스프링거 세계기록유산 등재소위원회 위원장, 로슬린 러셀 전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의장, 서경호 세계기록유산한국위원회 위원장 등 자문위원 4명도 참가한다.
워크숍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제도의 현재 상황 및 경향(트렌드) 논의 ▲세계기록유산 국가위원회 및 아태지역위원회의 활동 공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신청 절차와 신청서 작성 지침 안내 ▲참가국별 등재 신청서 발표와 전문가 검토·보완·평가 등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 역량강화 훈련에서 다뤘던 기록물 중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에 18건, 지역목록에 11건이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역량강화 훈련을 통해 전 인류에 의미 있는 기록유산이 다양하게 등재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