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하면 온다' 부산 해운대 수요응답형 버스 '타바라' 본격 운행

기사등록 2025/07/09 09:08:44

해운대 정차지 3곳 추가…총 21곳 정류장

[부산=뉴시스] 부산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타바라' (그림=부산 해운대구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타바라' (그림=부산 해운대구 제공) 2025.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최근 승객이 스마트폰으로 호출하면 찾아오는 '타바라' 버스의 운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기장군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던 노선에 송정역, 송정해수욕장, 광어골 등 3곳의 정차지가 추가돼 총 21곳의 정류장을 오간다. 운행 버스도 4대 늘어났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로 불리는 타바라는 2023년 9월에 운행을 시작했다. 고정된 시간과 경로 없이 여객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만들어 탄력적으로 승객을 운송하는 체계다.

이는 택시처럼 1인 이용도 가능하고, 이동 방향이 비슷한 승객이 인근에서 호출하면 인공지능(AI)이 판단해 승객 합류도 이뤄진다.

정해진 정류장은 있지만, 일반 버스처럼 별도의 노선이 있지는 않다. 요금은 성인 1550원으로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고 대중교통 간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김성수 구청장은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타바라가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취약한 송정동까지 연장돼 반갑다"며 "송정동에서 기장으로 이동하려는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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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하면 온다' 부산 해운대 수요응답형 버스 '타바라' 본격 운행

기사등록 2025/07/09 09:08: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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