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8월 1일부터 관세 부과 시작…기한 연장 없다"

기사등록 2025/07/09 00:09:56

최종수정 2025/07/09 06:06:25

"날짜 변경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찬 하고 있다. 2025.07.08.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찬 하고 있다. 2025.07.08.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 시한과 관련해 "변경도, 연장도 없다"며 오는 8월 1일을 최종 시한으로 못 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어제 여러 국가에 발송된 서한과 오늘, 내일, 그리고 가까운 시일 내 추가로 발송될 서한에 명시된 바와 같이 2025년 8월 1일부터 관세 부과가 시작된다"며 "이 날짜에는 변경이 없으며 앞으로도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시 말해 2025년 8월 1일부터 모든 금액이 납부 기일이자 납부 개시일이 된다"며 "기한 연장은 일절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에 주의를 기울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대해 25~40% 수준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명시한 관세 서한을 발송하고, 이를 오는 8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그러나 같은 날 기자들과의 문답에서는 "8월 1일이 100% 확정된 날짜라고 말하진 않겠다"며 "만약 (해당 국가들이) '우리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하고 싶다'고 연락해 온다면 우리는 열려 있을 것"이라고 밝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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