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해 역전승 따낸 두산…조성환 감독대행 "8회 빅이닝이 큰 소득"

기사등록 2025/07/08 22:34:56

KT전 이어 롯데 상대로도 8회 역전해 승리 수확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조성환 두산 감독 대행이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를 앞두고 홍원기 키움 감독과 눈인사하고 있다. 2025.06.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조성환 두산 감독 대행이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를 앞두고 홍원기 키움 감독과 눈인사하고 있다. 2025.06.15.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경기 후반 공격에서 응집력을 발휘해 다시 한번 역전승을 수확했다.

두산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지난 6일 KT 위즈전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8회 전세를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9위 두산(35승 3무 48패)은 3연승 행진을 벌였다.

경기 후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은 "끌려가는 상황에서 2경기 연속 8회 빅이닝을 만들어 낸 것이 큰 소득"이라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는 연타석 홈런(시즌 7, 8호)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조 감독대행은 "케이브가 오늘도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결정적인 동점 홈런과 달아나는 솔로 홈런으로 팀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교체 출전한 박계범은 수비에서 실수가 나왔지만, 곧바로 타격에서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환, 오명진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이닝 1실점을 합작한 불펜진에게도 엄지를 세웠다. 조 감독대행은 "불펜 투수 모두 제 몫을 다했다. 6회부터 9회까지 최소 실점을 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만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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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해 역전승 따낸 두산…조성환 감독대행 "8회 빅이닝이 큰 소득"

기사등록 2025/07/08 22:34: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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