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회 "지자체와 손잡고 탄소순환 플랫폼 개발지원"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도 탄소순환플랫폼' 사업의 총괄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글로벌 탄소무역규제 확대에 따른 국내 탄소순환 검증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1월 '2025년도 바이오 공정기반 전주기 탄소순환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공고했다. 현재 사업팀 선정 및 협약 절차가 완료됐다.

해당 사업은 총 5년간 정부지원금 172억원이 지원된다. 총괄 및 4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생분해성 바이오산업제품 수거 선별 시스템부터 바이오가스화 공정, 바이오플라스틱 및 퇴비화공정, 탄소순환 전과정 평가기술 등 화이트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주기 플랫폼 기술 개발 내용이 포함됐다.

협회는 세부과제 참여 기업 및 연구 기관 등 총 14개 기관과 함께 플랫폼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산시청, 시흥시청 등 주요 지자체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시범사업을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했다.

사업의 플랫폼은 지자체 공공기관 및 시설, 축제 장소 내 시범사업을 통해 실증 및 고도화를 할 예정이다. 향후 지자체 및 산학연 간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대표 글로벌 사업모델로 제시하고자 한다.

총괄주관책임자인 윤정준 수석연구원은 "화이트바이오 산업에서 탄소순환플랫폼과 같은 한국형 성공모델을 찾고, 정부 및 지자체 정책적 지원이 시너지를 낼 경우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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