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여름철 폭염·폭우 대비 현장 안전 점검 나서

기사등록 2025/07/08 16:54:39

냉방 자동조정장치와 객실 조명 개선 현황 등

열차 내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도 점검

[서울=뉴시스] 박성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이사가 열차 안 냉방장치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2025.07.08 (사진 제공=서울시메트로9호선)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성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이사가 열차 안 냉방장치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2025.07.08 (사진 제공=서울시메트로9호선)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시메트로 9호선이 여름철 더위와 폭우 등 변화하는 악천후를 대비하기 위해 안전점검에 나섰다.

8일 박성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이사 등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전동차량과 역사를 구분해 실시됐으며, 열차의 경우 냉방 자동조정장치와 객실 조명 개선 현황, 그리고 열차 내 비상 상황 발생을 가정한 승객과 기관사 간 비상통화장치 점검 등 비상 대응 체계 점검도 병행됐다.

특히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여름철 시민의 쾌적한 열차 이용을 위해 열차 내 승객 혼잡도를 기반으로 한 자동냉방시스템을 개발·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모든 객실이 동일한 냉방 온도로 설정·운영돼, 이용객 간 만족도 차이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새롭게 도입된 자동냉방제어시스템은 시간대별 승객 혼잡도를 기반으로 냉방 강도를 조절하며, 혼잡도가 높으면 냉방을 강화하고 여유가 있을 경우 냉방을 줄여 에너지 효율성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전동차 노후화에 따라 실내 조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명 장치를 LED 방식으로 전면 교체·개량함으로써 기존 대비 최대 2.5배 밝기를 확보해 열차 이용 승객의 편의 및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표이사 등은 여름철 폭염을 고려해 역사 현장에 나가 이용 고객입장에서의 적정 온도를 확인하는 한편 노후화된 안내사인 교체 현장을 확인하는 등 승객 이용 편의 품질 확보를 위한 개선 성과를 확인했다.

박성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이사는 "지하철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공간"이라며 "이용자의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반영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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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여름철 폭염·폭우 대비 현장 안전 점검 나서

기사등록 2025/07/08 16:54: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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