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걱정 덜어준다" 울산 동구, 돌봄 서비스 범위 확대

기사등록 2025/07/08 16:14:42

다자녀 가정 셋째아 이상 본인부담금 지원

어린이집서 내는 기관부담금도 전국 최초로 지원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활성화 사업'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육공백이 있는 가정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서 보살펴주는 돌봄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시행되며, 12세 이하 아동이 대상이다.

다만 본인부담금이 일부 발생해 여전히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동구는 다자녀 가정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12세 이하 아동이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에서 셋째아 이상에 대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본인부담금을 100% 지원한다. .

아울러 동구지역 어린이집에서 아동돌봄서비스 기관 연계 서비스 이용 시 어린이집에서 내야 하는 기관부담금을 동구에서 지원한다. 이는 전국에서 최초의 지원정책이다

이에 따라 느린 행동 등으로 추가적 돌봄이 필요한 경우 아이돌보미 인력이 투입돼 보육교사 부담이 한층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동구는 이달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활성화 사업 확대를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아이돌봄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통해 양육 부담이 많은 다자녀 가정과 어린이집의 보육 서비스 질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울산 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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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걱정 덜어준다" 울산 동구, 돌봄 서비스 범위 확대

기사등록 2025/07/08 16:14: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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