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농가 계약재배 2030년까지 4만t으로 늘린다

기사등록 2025/07/08 17:01:17

'상생발전 프로젝트' 확대 추진…올해 목표 1.5만t의 167%↑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오뚜기는 오는 2030년 농가 계약재배 목표치를 4만톤(t)으로 잡았다.

8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2030년 4만t 규모의 계약 재배량을 달성하는 내용의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 로드맵을 구축했다.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는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국내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 원재료로 만든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시작됐다.

오뚜기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오뚜기라면, 오뚜기냉동, 오뚜기제유, 오뚜기SF, 조흥, 상미식품 등 관계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운영 중에 있다.
 
로드맵에 제시된 올해 계약 재배량 목표는 1만5000t이다. 전년의 1만3318t보다 12.6% 증가한 수치다.

오뚜기는 2026년에는 2만t으로, 2030년에는 4만t으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4만t은 올해 목표 대비 166.7% 확대된 것으로, 농산물 구매량(원물환산 20만t) 기준 20%를 달성하게 되는 수치이기도 하다.

오뚜기는 계약재배 품목 수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농가, 국민, 기업이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하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상생경영 강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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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농가 계약재배 2030년까지 4만t으로 늘린다

기사등록 2025/07/08 17:01: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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