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주환원 기대↑…신고가 또 갈아치운 은행株[핫스탁](종합)

기사등록 2025/07/08 15:58:53

최종수정 2025/07/08 16:08:24

4대 금융지주, 일제히 신고가 랠리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1조80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폭증세는 한풀 꺾였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기간 동안 주택 거래가 급증한 만큼 4월 가계대출이 다시 고개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일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738조551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7992억원 늘어났다. 사진은 2일 시중은행 ATM기. 2025.04.0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1조80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폭증세는 한풀 꺾였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기간 동안 주택 거래가 급증한 만큼 4월 가계대출이 다시 고개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일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738조551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7992억원 늘어났다. 사진은 2일 시중은행 ATM기. 2025.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은행주들이 하반기 주주환원 기대감에 따라 신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0.27%(8800원) 뛴 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9만5000원까지 뛰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7.73%(5100원) 오른 7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7만2100원까지 뛰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8.32%(1950원) 뛴 2만54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2만5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6.64%(7600원) 오른 12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52주 최고가다.

은행주들이 또 다시 최고가를 경신한 배경은 주주환원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은행주 전반 투심을 개선한 것이다.

상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배당세재 개편 기대감도 은행주 매력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코스피 5000 달성은 상법개정 등으로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배당세제 개편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하에 은행주의 목표주가를 평균 19%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하반기 주주환원 기대↑…신고가 또 갈아치운 은행株[핫스탁](종합)

기사등록 2025/07/08 15:58:53 최초수정 2025/07/08 16:08: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