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진안군 진안읍 군상지구가 '도시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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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진안군 진안읍 군상지구가 '도시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시 새뜰마을사업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 주도 사업이다. 도심 내 달동네·재해위험지역 등 취약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주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 받는다.
진안군 군상지구는 급경사지와 부실한 도로가 혼재해 보행 안전성이 취약하고, 인근 문화자산인 진안향교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평가돼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4억원(국비 31억원, 도비 3억9000만원, 시군비 9억2000만원)을 투입해 ▲낙석방지 휀스 ▲붕괴위험 담장 정비 ▲안심계단 설치 ▲집수리 지원 ▲슬레이트 지붕개량 ▲공폐가 철거 등 기반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마을회관 신축, 주차장 조성,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등 생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마을관리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주민 중심의 생활권 회복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시 새뜰마을사업은 생활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생활 인프라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 발굴하고, 도민 체감형 정주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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