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전남대병원·화순전대병원 전경. (사진=뉴시스DB) 2024.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3/06/NISI20240306_0001494851_web.jpg?rnd=20240306134019)
[광주=뉴시스] 전남대병원·화순전대병원 전경. (사진=뉴시스DB) 2024.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 정보기술(IT) 정밀 실태조사' 참여 기관으로 선정, 디지털 전환 수준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받는다.
이번 조사는 병원 전체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입체적으로 진단하는 국내 최초 정부 주도 정밀 평가다.
전남대병원은 본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호남권을 대표하는 국립대병원으로서 평가에 포함돼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의 '디지털 헬스 지표' 적용 정밀진단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평가는 5개월 가량 진행되며, 연말께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 지표는 ▲지배 구조·인력 ▲상호 운용성 ▲개인 맞춤형 의료 지원 ▲예측 분석 등 4가지 핵심 분야에서 병원의 디지털 역량을 수치화해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단순한 IT 시스템 구축을 넘어 조직 운영, 환자 안전, 의료 경험 등 실제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이뤄지는 지를 객관적으로 진단 받게 된다. 향후 디지털 헬스 전략 수립과 투자 방향 설정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부는 이번 정밀진단을 통해 국공립대병원의 상대적으로 부족한 디지털 투자 여건을 파악, 그에 따른 맞춤형 정책적 지원도 마련한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이 지향하는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기반 진단이자 도약의 기회로 꼽힌다"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체계적인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의료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