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억 투입…기반시설·주거환경 대대적 개선 본격화
영월군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최종 선정된 쌍용4리.(사진=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6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영월군은 8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쌍용4리를 대상지로 총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활안전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 기반시설이 부족하거나 노후화된 지역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쌍용천 석축 및 옹벽 보강, 산사태 위험구간 사면 보강, 철길마을 방음벽 설치) ▲주거환경 개선(노후주택 집수리,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개량, 재래식 화장실 철거) ▲생활 편의시설 조성(포켓쉼터와 클린하우스 설치, 휴먼케어와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특히 철도 인접 지역 주민들을 위한 방음벽 설치와 산사태 위험 지역의 사면 보강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체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억교 영월군 지역개발실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 생활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종합 사업”이라며 “쌍용4리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월군은 앞으로도 국비 공모사업 참여를 적극 확대해 낙후 지역의 생활 인프라 개선은 물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